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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를 낭송하는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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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6회 작성일 24-05-04 13:56

본문

아카시아를 낭송하는 봄바람


 정민기



 키다리 아카시아가
 나뭇가지에 아카시아꽃을 펼쳐 놓자
 봄바람이 무대에 올라
 향기를 들이마시며 아카시아를 낭송한다
 간간이 물결치듯 출렁거리는 꽃잎
 초대받은 햇빛은 맨 앞에 쪼그리고 앉아
 모자이크라도 하는 듯
 흩어진 나비를 하나하나 불러 모은다
 포근한 바람이 흘러온 발원지는 어디인가
 메말랐던 하늘에 구름이 졸졸 흐른다
 각자 자유 시간을 갖고 산책하던 향기가
 스멀스멀 돌아오는 저녁
 경청하던 햇빛이 꾸벅거리며 졸자
 시 낭송을 마친 봄바람이 볼을 꼬집는다
 한순간 소멸하고 마는 햇빛
 언젠가의 기억이 다시 잊혀 간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한 꽃잎의 향기가 온 꽃밭을 향기롭게》 등, 동시집 《종이비행기》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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