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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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용
염원과 소원은
빌고 원하여도
보이지 않기에
진정성을 못 느낀다
사람은
보이지 않는 것보다
보이는 것에 더 신뢰감을 갖는다
보이지 않는 것은
없는 것이고
없는 것은 믿을 수 없고
그래서 무언가 가시적인 것을 겻들인다
정한수를 떤 놓고 빌고 소지를 올리고
정성들여 돌탑을 쌓아 염원하고
각서를 쓰고 혈서를 써서 다짐을 하고
그래야 비로소
그 보이는 것을 보고 안심을 하고
신뢰를 한다
사랑도 그와 같아서
표현을 해야 믿음이 간다
보이지 않는 것은
없음이요 나의 것이 아니다
사람도 어쩌면 형이하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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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염원과 소원은
빌고 원하여도
보이지 않기에
진정성을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우리는 보이는 것에 비중을 더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