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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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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17회 작성일 24-05-10 15:45

본문

날짜/鞍山백원기

일 년 삼백육십오일
가는 속도가 일정하지 않다
이런 날 저런 날 중에도
기다리는 날과 정해진 날

기다리는 날은 더디 가고
정해진 날은 빨리 온다
좋거나 싫거나 달력에다
빨갛게 체크해 놓으면
어느새 달려와 지우고 간다

황진이의 동짓달 기나긴 밤과
강가에 밤낮 서있는 갈대에서
언제 올지 모르는 막연함에
기다리는 지루함을 느낀다


추천1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가면서 보니까그런 날이있습니다.
날짜가 너무 않가는 날도 있고
언제 올지 모르는 겨우 막연하게
기다리는 지루함을 느끼게 됩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찌 보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이지만
기분에 따라서
저마다 쓰기에 따라서 길이가 달라지지 싶습니다
행복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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