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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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재중 / 차영섭
아리숭하다
알 수는 없지만
감으로 짐작한다
하느님의 두 눈은 해와 달,
몸과 영혼으로 보이신다
눈으로 보고
입은 다물고,
느낌으로 소통한다
마음으로 수양한다
맛으로 출입하고,
색깔과 모양으로 보여준다
씨와 알은 수양 중임을,
무슨 꽃을 피우고
향기와 맛을 걸정한다
보이며 나타내고
보이지 않게 나타낸다
공기처럼 물처럼 함께 계신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공기처럼 물처럼 함께" 있고 싶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공기는 생명을 살리고 물은 흐르면
생명수 됩니다
우리 모두 사랑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정작 소중한 것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게 더 많지 싶습니다
비록 소유할 순 없지만....
고운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친구 시인님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