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말은 그냥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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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의 말은 그냥 말이 아니다 *
우심 안국훈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왜 의사의 말을 잘 들어야 하는가
평소에 큰소리가 심하던 할아버지는
갑자기 심장마비로 숨이 멎었다
할머니는 구급차 불러 병원에 갔지만
담당 의사의 사망 판정을 받고
영안실로 옮기는 도중 그만 벽에 부딪혀
할아버지가 기사회생하여 깨어났다
모깃소리만큼 작은 목소리로
할머니를 향해 다시 살아났다고 말하자
할머니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힘주어 할아버지 눈을 손으로 감게 하며 말하길
“이 양반은 죽어서도 말이 많네 말귀가 막혔나
아까 의사가 죽었다고 분명히 말했잖아!”
아직 많은 국민은
여전히 의사의 말을 믿고 살아가고 있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짧은 콩트 같은 시 잘 감상하고 안부 드리고 갑니다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싱그러운 계절답게
어딜 가도 화려한 봄꽃과 함께
신록이 눈부신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아직 많은 국민은
여전히 의사의 말을 믿고 살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정민기 시인님!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살아가는 삶
믿음이 없으면 고독하지 싶습니다
믿는 만큼 그 발걸음도 중요하듯
한 주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맞습니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담당하고
생명이 달려 있는 말이니 듣지아니을수 없고
그래서 의사의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과학과 의술이 하루 다르게 발달하지만
오히려 만성질환은 늘어나고 있다니
건강하게 살아간다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인가 봅니다
새로운 한 주도 행복한 날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