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침 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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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침 뱉기 /차영섭
너와 나는 하나다
서로 만나면 너의 호흡을 내가 맡고
나의 호흡을 네가 맡음으로,
나와 나무는 하나다
나무 앞에서 내 호흡을 나무가 맡고
나무 호흡을 내가 맡음으로,
사랑도 섞는 것이요
소통도 섞는 것이다
생각을 주고받으니 공감으로 하나 된다
상대를 비난함은 곧 자기를 비난함이니
자칫 누워서 침 뱉기다 되기 쉽다
새의 두 날개처럼 흔적을 남기지 말 것이다.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누워서 침 뱉"으면?
노정혜님의 댓글

미워도 다시 한번
고아도 다시 한번
곰삭힌 정이 없인 못 살아
그냥 편해서 좋습니다
효자 열자식보다 웬수야 웬수야
훨씬 편합니다
하늘이 갈마 놓을까 두렵습니다
보리밥에 된장 한가지라도 좋습니다
앞으로 십년만 같이 있게 해 주십시요
하나님 조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