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 좋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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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노정혜
그냥 좋아
그냥 편해
같이 밥 먹고
같이 자고
그냥 너 코 골고
나 코 골고
그냥 편해
같이 잠자리에
들면
이불 서로 당기고
서로 덮어준다
오십 년 넘는 세월
울고 웃고 살아온 인생
가라 해도 못 가
그냥 낡은 옷 같이 편해
티브이 채널 가지고 싸운다
그냥 그냥 편해
2024,5,14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그냥 편한 사람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노정혜 시인님
정민기09님의 댓글

"같이 잠자리에
들면
이불 서로 당기고
서로 덮어 준다"
다정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사랑은
그냥 좋아해 하는 그 사랑이
참 사랑입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둘이 먹는 밥상
김치찌게 하나면 족합니다
하늘이 딱 십년만 맞주보면 밥 먹을 수 있음 좋겠습니다
늙은 옷 낡은 집도 좋습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행복 행복 속삭이는 것 같습니다.
그 행복을 젊은이들이 많이 알아야 할텐데..하는 마음입니다.
많이많이 행복행복 속삭인다면 우리나라 미래가 더 밝을 텐데요 ;;
노정혜님의 댓글

옛날 어른들 말씀 실감납니다
미워 미워 하면 살았습니다
효자 자식 열명보다 악처 한람이 낫다고
한 말이 실감나는 시대입니다
우리 우리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