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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은 여름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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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9회 작성일 24-05-16 09:35

본문

수국은 여름을 싣고


 정민기



 수국은 여름을 싣고 땀을 뻘뻘 흘린다
 간이역에서는 잘 멈추지 않고
 징검다리처럼 띄엄띄엄 흘러가는 저 구름
 그만 길을 벗어나고 만 빛을 잃은 낮달
 생선을 만진 중매인의 손에서는
 바다를 떠난 생선의 그리움이 피어난다
 해가 헤엄치고 노는 저녁노을은
 예약하지 않고서는 아무나 놀 수 없는 곳
 기다림의 끝은 언제나 풀꽃이 피어
 데칼코마니 같은 나비가 향기를 쫓는다
 거금도 신촌 브루 카페 가는 길에는
 향수(鄕愁)가 스멀스멀 기어다니고 있다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사양리
 쑥섬 마을 봉우리 정원에는 여름이면
 수국 샹들리에가 마을을 환하게 밝혀 준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한 꽃잎의 향기가 온 꽃밭을 향기롭게》 등, 동시집 《종이비행기》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중등 인정 교과서 과학 1(금성출판사, 2017)에 동시 <고드름> 수록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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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등 인정 교과서 과학 1(금성출판사, 2013-2017)
5년 동안 교과서와 지도서에
예전에 우리 시마을에 '최승리'라는 필명으로
올렸던 동시 <고드름>이 수록되어

기념으로 소장하려고,
중학교 과학 1 자습서 금성출판사(2013-02-01)
중고를 주문하였습니다.

금성출판사에서는
소장본이 없고, 출간이 안 되어
구하지 못했지만

알라딘 중고에서
한 곳은 3일 동안 상품준비중이라서
주문 취소하였고,
또 한 곳은 품절 통보받아서
겨우 중고를 주문하게 되어 오늘 출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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