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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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땅
ㅡ 이 원 문 ㅡ
그 세월 만큼이나
고무신에 흙 묻히던 날 그렇게 살았지
논으로 밭으로 봇물 흐르는 냇가로
조상들이 지은 전설 이름의 논과 밭 산
냇가의 이름도 위 아래로 나뉘어 그렇게 불렀지
웃으은 이름 슬픈 이름 어느 곳은 무서운 이름
전설에 전설로 이은 고향 땅의 이름들
사연은 모르나 어찌 그런 이름을 지었는지
지금도 그 이름 그대로 내려와 부르고
내일도 그대로 그 이름일 것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지난 날 생각해 보면
모든 사람들이 그 세월 만큼이나
고무신에 흙 묻히면서 고생고생
그렇게 살았습니다.
저도 그 날들을 생각하면서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찢어진 고무신 기워 신기도 했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들 하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예전에 신기도 편하고
닦기도 쉬웠던 고무신인데
요즘엔 장식용으로 사용되네요
모든 게 추억으로 남는 고향
고운 5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