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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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의 추억 *
우심 안국훈
봄바람이 전하는 말에 눈물 나고
햇살이 남기는 안부에 가슴 설레는
화창한 봄날 오후
꽃비 쏟아지듯 그대 그리워한다
맑은 달빛은 금강 위에 비단처럼 펼쳐지고
밝은 별빛은 계룡산에 윤슬 되어 반짝이려니
막상 속세 떠나지 못하는 꽃잎의 추억
글로 쓰고 그림 그리며 가는 봄날을 노래하네
깊어지는 어둠 속에 외로움마저 부질없고
짝 잃은 철새는 눈물 뚝뚝 흘리며 태산을 넘는데
세월과 싸워 무엇을 얻고
세상과 맞서서 무엇을 지키려는가
누구를 탓하거나 붙잡지 못한 채
비록 그 사람 떠난 자리
나는 어찌할 바 모르고 있는데
갈 길 바쁜 강물은 그저 발걸음 재촉하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4게절 중에도 봄 가을은 많은 추억을
쌓으면서 살게 되는 듯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봄날의 추억은 그리움을
안겨 주지만 시인은 글을 쓰며 봄날을
노래하며 위안을 받가에 다행이 아닐까 합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즐겁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얼마 전 이파리 나온 것 같던 뽕나무
어느새 오디가 까맣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붉게 빛나는 장미꽃의 미소처럼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찬사찬 얼음 뚧고 밤은 왔습니다
꽃 피어 행복 주고 떠납니다
따나는 봄 여름아기 출산하려고 합니다
낙화하는 꽃잎도 사방에 꽃향 주고 떠납니다
가는 님 잘 가시오
여름열정 받겠습니다
인생은 두번 없습니다
꽃은 내년에 또 오십닌사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노정혜 시인님!
가는 계절 잡을 수 없고
오는 계절 막을 수 없기에
기꺼이 소중한 시간 보낼 일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