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경계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 계절의 경계선 *
우심 안국훈
말하지 못하는 장미 향기
마음에 담으니 너무 진해지고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니
너무나 조용한 봄날의 아침입니다
구름은 세월 따라왔다가 가고
꽃은 시들고 강물도 흘러가지만
소리 없이 떠나간 사랑의 자리
보이지 않는 햇살처럼 눈이 부셔요
매는 나뭇가지에 앉아서 졸고
종달새는 다친 척 어슬렁거려도
저마다 무언가를 기다리며
나름대로 기회를 잡으려고 합니다
자기 방귀에 놀라 뛰는 토끼처럼
구원이 필요한 삶
과거의 자아인 줄 모른 채
다시 계절의 경계선을 넘고 있어요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화려하게 꾸며 놓으며
아름답게 장식하던 봄도 기한 이
다 차매 더날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그래도 짙은 장미향이 있어 아름답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이님!
계절의 여왕의 미소가 활짝 피었지만
어느새 봄날의 마지막 주가 찾아오고 나니
아쉬움을 더하게 합니다
행복 가득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사방에 장미꽃이 눈길 발길을 사로 잡습니다
꺽지 마라고 가시로 무장했습니다
계절의 여왕 장미의 계절
시마을 가족님들 5월 장미의 행복 누리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사랑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노정혜 시인님!
요즘 길가 담장마다 붉은 미소 짓는
성숙한 여인을 자주 만나노나니
어느새 봄날도 마지막 한 주 남았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군사분계선처럼 계절도 경계가 있는데
어쩐일인지 왔다 갔다 무경계 시대인가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요즘 초여름 같은 날씨더니 어젠
생각보다 많은 봄비가 내리며
가는 봄날을 아쉬워합니다
행복 가득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네~ 시인님,
5월이 무르익어 아쉽게도 장미도 시들어가는 계절에 서있네요.
이제 6월을 바라보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요즘 신록이 녹음으로 짙어졌더니
어느새 봄날의 마지막 한 주를 맞이합니다
오디에 이어 보리수 앵두도 익듯
행복 가득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세월 너무 빠름니다
벌써 초여름이 다가왔어요
너무 빠른 시간 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아침입니다 이원문 시인님!
어느새 오월의 마지막 주
이렇게 찬란하던 봄날도 지나가려나 봅니다
어제 세차게 내린 봄비 속에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