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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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았습니다/ 홍수희
세상이 차갑다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차가운 표정 안에 따뜻한 마음이
숨어있음을 나는 보았습니다
세상은 냉정하다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냉정한 몸짓 안에 뜨겁게 박동하는
심장이 숨어있음을 나는 보았습니다
겉모습이 단단하고 강하게 보이는 사람일수록
안으로는 톡, 건드리기만 해도 터져버리는
눈물 한가득 품고 있음을 나는 보았습니다
이유도 조건도 없이 이해받고 싶은 속마음 홀로
모래폭풍 이는 거칠고 메마른 벌판 위에 서서
고아처럼 울고 있음을 나는 보았습니다
톡, 건드려만 준다면 숨었던 마음 눈 비비고 깨어나
사랑으로 활짝 피어나겠음을 나는 보았습니다
사람이란 그렇습니다,
본디 사랑으로 빚어져
그대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아니면 아니 되기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옳습니다.
본디 사랑으로 빚어진 사람이기에
사랑이 아니면 아니 되기 때문임을
저도 동감을 하면서
창조주의 솜씨를 찬양하면서 다녀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사랑이 있는 하늘은 천국입니다
사랑 없는 하늘은 지옥입니다
인생 사랑을 만들어 가는 삶
행복의 길이 열리는것이 아닌가
하영순님의 댓글

마음이 따뜻한 분이 속에 든 따뜻한 마음을 읽습니다 감사합니다
장거리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수희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시든 화분에서도
세상 어디 메마른 황무지에도
봄이면 어김 없이 피어나는 수많은 봄꽃
희망의 노래 부르는 모습 위대합니다
행복한 오월의 마지막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시인님은 어디서나 숨어있는 사랑을 찾아내나 봅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시인님들의 다정하고 따스한 말씀 너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