뻑꾹새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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뻑꾹새의 눈물
ㅡ 이 원 문 ㅡ
하늘 아래 이 골짜기
나에게는 그 아무것도 아는 이도 없다
올려보는 구름 한 조각
구름도 저 산 넘으면 그만일 것이고
손 담그는 이 물도 흘러가면 그만이다
보릿고개 오르내린 뻐꾹새의 울음
뻐꾹새는 날마다 그대로 울어줄까
울어주는 뻐꾹새도 때 되면 그만
이제 남아 있어야 할 나 하나
작년의 뜸북새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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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뻑꾹새 울음 소리 참 처랑 하지요
백원기님의 댓글

산새들도 끼리끼리 정 나누며 사나봅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어릴 적에 밭에서 호미로 감자를 캐노라면
뻐꾸기 소리가 옆에서 들려오곤 했습니다
ㅃ ㄲ ㅃ ㅃ국 ㅃ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