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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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집/鞍山백원기
문득 나 살던 옛집 그리워라
날이 더워지니 더 생각나네
높은 축대 위에 지은 집
겨울이면 남향이라 따뜻하고
여름이면 바람 불어 시원했다
훤하게 전망도 좋아
장난치고 놀다 창밖을 보면
시장 갔다 오는 엄마 모습에
어지른 것 치우면 감쪽같아라
육이오 때 B-29 폭격기가
한강 철교 폭파하면 창이 흔들리고
나르는 제트기 편대 멋있었지
옛 생각에 나 살던 집 찾아가면
여전히 그 모습 나를 반기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인생은 추억이 있고 그리움이
있어 더 보람을 느끼는 듯합니다.
아무리 어렵고 못 살던 때 이지만
어릴 때 살던 옛집, 정말 그립습니다.
지금도 옛 생각에 나 살던 집 찾아 가시니
그래도 좋은데 저는 옛집이 없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한 주간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김덕성 시인님, 옛집을 볼수없으시니 서운하시지요.
저는 전철타면 볼수있으니 행복합니다.
오늘도 반가운 댓글주시니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주간 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옛집을 볼 수 있다니 행복입니다
가끔은 고향집이 그리워 집니다
정이 좋았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어릴적 생각이 되살아나는 옛집입니다.
어렵게 살던때라도 그리운 집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하루 다르게 변하는 세상인데
옛집이 그대로 있다는 건
그리워하는 덴
그나마 다행입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울적할땐 전철타고 가보면
마음이 어릴적으로 돌아갑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어릴적 자라나던 옛집을 볼 수 있다니
꿈만 같은 얘기입니다.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