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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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에서 / 정심 김덕성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
화려하던 봄꽃은 줄줄이 떠나가고
초록빛으로 덮어버린 산야
막 내린 세월의 교하로
화려한 봄꽃 떠나고 이어받은 잎새
씽씽하고 싱그러운 초록색 융단
윤기 흐르며 넘실된다
감미로운 청아한 산새소리
초록빛으로 불어오는 은은한 실바람
초록 꿈 아롱거리는 사랑의 추억
씽씽한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가고 오는 세월 교차로
초록빛이 영혼 헹구며 활력 더하고
오뉴월 교차로를 지나는 이에게
신神의 생명의 축복이 내린다
푸짐한 성찬의 초록빛으로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오늘이 오월 마지막 날이군요
뒤돌아 보면 참 고마운 분이 많았습니다
늘 제 글을 읽어 주시고 댓글 달아 주신
김덕성 시인님이 있어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좋은 아침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눈부시던 싱그러운 신록이
어느새 초록빛으로 짙어진 녹음이 되어
마음에 편안함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봄날의 마지막 날
행복 가득한 유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가고 오는 교차로에서 다음 계절을 마지하시려나 봅니다.
湖月님의 댓글

김덕성 시인님의
교차로에 서서
, 가고 오는 세월 을 보고있습니다.
초록빛으로 변하는 계절에
다시 한번 나를 돌아봅니다.
고운 시어에 감사드리며
언제나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