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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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꽃
ㅡ 이 원 문 ㅡ
잊은 것도 아닌데 잊혀져 가고
버린 것도 아닌데 버려져 가던 날
다시 찾아간 그 자리에 무엇이라도
약속의 흔적마저 아무것도 없다
어느 것 하나라도 남아 있다면
그것도 아니고 쓸쓸한 바람만이
마음에서 찾으면 찾을 수 있을까
이것도 저것도 그 아무것도
이제는 그리움 하나 얼마나 남아줄까
뱃길보다 더 멀어진 먼 모습의 그리움
눈감으면 그때처럼 등 뒤에서 불러줄까
가슴 아픈 바램 그날로 돌아간다
댓글목록
향일화님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은 행복한 분이네요
마음 속에서 본인만의 꽃을
언어로 피워내시니까요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6월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여기저기 피어나는 수많은 꽃
나름대로 자신만의 빛깔과 향기로
아름다움을 노래합니다
눈부신 녹음과 함께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사람은 늘 빈 마음으로 살아 갑니다 이원문 시인님 좋은 아침
백원기님의 댓글

나만의 꽃, 아름다운 추억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