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6월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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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6월이 왔습니다 / 유리바다이종인
얼룩진 세월의 땅에 다시 6월이 왔습니다
자연은 그대로이나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생각만 바꾸어도 새로운 길에 눈을 뜨는데
사람의 생각도 하늘과 땅차이처럼
아득한 거리입니다
여전히 밤 같은,
어둠에 길들여진 세상이
대낮처럼 좋아라 뛰놀고 있습니다
자기 경험
자기 지식
자기 고집에 곰팡이가 피어도 모릅니다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
얼룩진 땅에 다시 6월이 왔습니다
자연은 그대로이나
사람은 자꾸 변해 갑니다
생각만 바꾸면
새로운 것에 눈을 뜨고 귀가 열리는데
여전히 밤 같은 어둠을 빛처럼 여기며
좋아라 뛰놀고 있습니다
자기 평생의 고집에
곰팡이가 피어나도 모릅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이종인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계절이 바뀌듯이 사람들의 모습도
성품도 변해가는 것 같아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건필하세요~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우야노...향일화시인님에게는 품위 있는 답글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제가 워낙 격식을 차리지 못하는 성격이다 보니
고마 여서 인사 드려야 하겠습니다
먼저 신년 6월 시마을운영회 출범과 아울러
향일화 회장님의 등극을 축하드립니다
애써 주셔야 합니다
등나무가 좌우 한몸으로 조이며 보랏빛 계절을 밝히듯이
서로 틈이 생기거나 떨어져 나누어짐이 없이
시마을이 제 빛깔과 향기를 되찾아야 하겠습니다
이는 뫼비우스 마법의 띠처럼 인내와 믿음으로서 완성되는 시마을이라 보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제각각 한줄기 나무마다 소란하였으나
이젠 통일된 순수문학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다 보면 각자의 소리가 모여 오케스트라가 형성될 것입니다
음악이죠 음악
글은 그렇지 않은데
비인부전 하는 인간성에 대해선 몇번 경고 후 단호하게 추방해야 합니다
그래야 시마을이 시마을로서 세세 번성할 것입니다
운영위원회측에서 고심하고 개혁해 나갈 부분입니다
많은 아까운 작가분들이 이에 상처를 입고 떠났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나는 20여년 전 시마을 고향이 그립습니다
산을 오르면 어디선가 약초 냄새가 전신을 휘감듯이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
그리고 시마을운영위원회는 명색 자리가 아니라 실제가 되어야 합니다
떠나간 예쁜 새들이 다시 돌아오게끔 홍보 섭외해야 합니다
지금 있는 것으로 시마을이 충분하다 생각하십니까
천만에요! 회복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귀농'이라는 말도 모르십니까?
이곳은 모든 문학장르가 결집된 유일무이 대한민국 최대의 문학사이트 시마을입니다
이것을 주도하며 이끌어 나가시는 분들이 바로 시마을운영위원회다 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