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수레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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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레국화
박의용
들판을 걷다가 만난
푸른 수레국화
‘행복’했습니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꽃잎을 보며
잠시 모든 시름 잊고
그저 ‘행복’했습니다
알고보면
행복이란 참 단순한 것입니다
행복을 거창하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행복을 멀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작고
단순하고
순간적이고
그런 것들에서
우리는 행복을 느낄 수 있음을
들판의 푸른 수레국화를 보고
알았습니다
행복을 먼 곳에서
어렵게 찾으려 말고
순간순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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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장미꽃은 가시 옷을 입었습니다
찔리면서도 꺽습니다
저들만 보겠다고
민들레는 캐 가지고 가지 않습니
못난이 의 행복입니다
우리 모두 사랑합니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행복은 느끼는 사람의 것입니다.
작더라도 쌓이면 일상의 행복이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