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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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인생 / 정심 김덕성
바람처럼 왔다가는
그런 아픈 인생길은 은빛 빛나고
산야는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
꽃 피우며 생존하는 유월
봄엔 꽃에서 창조의 의미는 알고
여름엔 땀에서 인고의 보람 느끼고
가을엔 낙엽에서 생의 의미를 알며
겨울엔 안식을 느끼며 산 인생
초여름 6월에는
자연과 같이 동고동락 땀을 흘리며
알차게 고운 추억을 심으면서
갈한 영혼에 채운 사랑
생존의 가치를 감사로 보답하며
빈 가슴으로 떠나는 은빛인생
사랑의 꽃처럼 인생답게
행복의 불꽃 피우리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계절이 만들어 가는 현실 처럼 살면
후회는 없습니다
우리모두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경건한 마음으로 맞이한 유월도
어느새 짙어지는 녹음 속에
하루 다르게 자라나는 호박 오이 같은 농작물을 보면
조금씩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맞이하시길 빕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봄에는 창조의 기쁨을 알게 되고
땀에서 인고의 기쁨을 느끼는
여름의 계절이 다가 왔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푸르른 유월 입니다
바람 불어 시원하고요
논 바닥이 덮혀가는 유월
인생도 늘 유월 같은 인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네~ 시인님,
겨울을 건너고 봄을 건너 보니 6월이네요..
초록이 짙어질대로 짙어진 6월에
마음도 그렇게
긍정의 초록으로 짙어지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