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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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이 원 문 ㅡ
이런 친구 저런 친구 먼저 떠난 친구
더러는 소식 끊겨 얼굴 잃은 친구
이 유월 하늘 아래 어디에서 사는지
그러는 삶은 가까이 있는 친구는 가끔 보는데
먼 친구는 소식조차 아무 소리도 안 들린다
어려서는 너 나 할 것 없이 그렇게 자랐는데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사는지
좀 잘나간다 하는 친구들은 멀어도 소식이 오건만
나머지는 흐지부지 소식이 다 끊겼다
어려서는 그렇다 해도 다 나름대로 삶의 과정
끝 무리 지팡이 앞에서도 내세울 것이 있나
다 같은 저문 인생 있고 없고 잘났건 못났건
무엇을 내세워 그 추한 모습을 보일까
인생도 계절과 같아 한 철로 끝나지 않겠나
친구들아 쥐고 든 것 다 버리고 우리 함께 같이 가자
댓글목록
향일화님의 댓글

나이가 들수록 친구들과 가까이 지내는 것이
쉽지는 않더라구요
가까에 사는 친구들은 어쩌다
저녁 식사 한 번은 할 기회가 있지만
먼 곳에 친구는 소식도 멀어지는 것 같아요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나이 들수록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친구인데
요즘 가까운 친구들 부음을 접하노라면
인생이 허망한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이런 친구 저런 친구
가릴것 없이 하나 둘 떠나더니
요즘은 하나 둘 밖에 없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셔서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