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대로의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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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대로의 사랑으로/ 홍수희
준다의 미래형이 받는다 였던가
준다의 미래형이 되돌려 받는다 였던가
준다의 미래형이 언젠가는 세상을 돌고 돌아
나에게 되돌아올 것이라는 거였던가
아니 아니다
내가 아주 조금 인생을 살아보니
준다의 미래형은 잊는다였다
그리하여 준다의 완성형은 잊힌다였다
그때 비로소
준다의 과거형은 순백의 사랑이 되리
사랑 그대로의 사랑이 되리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그때는 그렇지가 않았는데
살라면서 알게 될때가 많이 있습니다.
순백의 사랑이 되는
사랑 그대로의 사랑이 되는 깨달음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금요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사랑은 주는 것 그러나 메아리로 돌아 옵니다
홍수희 시인님 좋은 시 감사합니다
날이 너무 더워요 건강 조심 하셔요
백원기님의 댓글

주면 받을 생각 말아야 고귀한 인품인가 봅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준다의 미래형은 잊는다 하였다?
무엇으로?
준다는 것은 실패하고 엎질러진 과거에서 벗어나
준다는 것은 새롭게 세워 건설해 나간다는 의미이다
저는 시인님의 시를 나름 그리 감상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무언가 주고 바라는 순간
기대와 실망이 남지만
잊는 순간 마음이 평온해지지 싶습니다
받는 기쁨만큼 주는 즐거움이 있거늘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고운 님들의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