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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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 유리바다이종인
마음에 있으면 꿈에도 나타나는 모양이다
무슨 꿈이 이래?
분명 마누라의 옷을 벗기고 한참을 밀물 썰물로 파도소리를 내다
독수리처럼 정액을 분출시켰는데
붉은 미소로
얼굴에 땀을 닦아주는 사람은 다른 여자였다
화들짝 밀쳐내니까 금세 또 다른 여자로 바뀌고 만다
새벽에 깨어나 차가운 물에 샤워를 한다
무슨 꿈이 이래 하면서
아마 먼 옛날이었거나
나도 모르게 다른 마음을 품었거나 일거야
해 달 별 속에서
천사들이 내려오는 땅에서 살고 싶다
세상이 경험하지 못한 삶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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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
육신의 법은 행위로 판단하나
성령의 법은 생각과 마음까지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