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들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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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들꽃사랑 / 정심 김덕성
쏟아 내는 열기에도
초록빛 싱그러움을 토해내며 핀
풀밭에 피어난 들꽃
타들어가는 들녘
오뚝이처럼 쓰러졌다 일어서는
의지를 지니고 곱게 피어난
미소 짓는 들꽃을 본다
거친 비바람을 겪으며
입가에 희망을 심은 갸륵한 마음
몫을 다하며 자리를 지키는
장한 모습 아름답다
향긋한 들꽃 향기
초록 풀밭에 사랑을 가득 피우며
더위에도 미소로 답하며
사랑을 나누며 사랑을 주는
들꽃의 고운 마음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우리도 들꽃같은 사랑의 마음으로 살았으면 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온갖 비바람을 맞으면서도 의연히 피어나는
들꽃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새깁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우리의 들꽃 대단합니다
오뚜기처럼 쓰러졌다 다시 일어나고 그 가뭄에서도 피어나니까요
잘 감상했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들꽃은 단순한 꽃이 아니고 벌들의 양식입니다
요즘 산이 너무 우거져서 꽃이 없어
벌이 죽을 지경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들판에 피어난 망초꽃이
바람결에 하이얀 물결 이루어 아름답고
길가에 오색 접시꽃이 활짝 피어
오가는 이에게 손짓합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