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과 기쁨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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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기쁨의 새 /차영섭
슬픔과 기쁨은 같은 산에 사는
두 마리의 새다
높은 데서 내려 보면, 기쁜 새
낮은 데서 올려 보면, 슬픈 새
좁은 산길을 오르내리는 산새다
때로는 기쁜 새로,
때로는 슬픈 새로, 웃고 우는 산새다
사람의 기쁨과 슬픔도 산새처럼 웃고 운다
사람도 산새처럼 기쁨과 슬픔을 맛보며 산다
아, 웃고 우는 산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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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산마다 기쁨과 슬픔의 새 살듯
우리 가슴속에도
같은 새들이 살고 있지 싶습니다
맑은 새소리 들으며
고운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마청님의 댓글

산새도 슬픈 곡조로 울고
기쁨을 노래한다는 것을
새삼 깨우칩니다.
늘 건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