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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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鞍山백원기
아직도 생생한 기억
눈에 담겨있어 버리지 못하고
엉켜있어 풀리지 않는 생각
신촌 굴다리로 머리를 내민
누런 기차화통에 X자 인공기
초등생 나의 눈에도
아빠 엄마의 눈에도
겁에 질린 눈동자와 입술에
파르르 떨리는 경련이 일었다
안산 고개 넘어 우리 집 뒤편
서대문 감옥 철문 부서지는 소리
사상범과 잡범이 지르는 함성
하늘을 찌르고 세상을 뒤집었다
장총 든 청년, 지방 빨갱이가
찢어진 군복의 남루한 국방군 낙오자를
무섭게 뒤쫓으며 “따콩” 총을 쐈다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 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 날을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동족상잔의 6.25 전쟁이
내일로 다가오네요
부모님이나 선배님들 치열한 삶이 있어
지금의 번성한 대한민국이 있기에 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동 시대를 살아 온 시인님 시에
마음 놓고 갑니다 좋은 아침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6.25전쟁
동족상잔의 아픔은잊을수가 없습니다.
장총 든 청년,
지방 빨갱이들의 행패
무서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6.25전쟁을 떠올리며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다녀가신 안국훈 시인님,하영순 시인님,김덕성 시인님,댓글 감사드립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어쩌다 우리 민족이 이렇게 됐는지요
큰일 입니다 일본이 춤추고 기회를 기다리고 있어요
아울러
백두산 반쪽은 중국의 것
독도는 일본의 트집거리
제주도 땅 반쯤 중국의 것
큰일 났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나라위한 애국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