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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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절 인연 *
우심 안국훈
눈 돌리면 낯선 풍경은 아름답고
정겨운 시골길엔 햇살도 고아
날마다 소중한 시절이라고 생각하지만
굽은 할머니 허리에선 야속한 세월 묻어난다
바쁜 일상으로 색바랜 마음의 여유
저마다 극복해야 할 존재감일까
친절 받았으면 언제라도 갚으면 될 일이지만
빚으로 느껴지면 마음만 자꾸 불편해진다
꽃피고 낙엽 지는 것도 때가 있듯
인연도 때가 있어
사랑은 아무 때에 찾아오는 게 아니라
늘 한 걸음 천천히 온다
그리우면 그리워하고
기다리고 싶으면 기다리면서
보고 싶으면 당장 만나고 사는 게
바로 고운 인연이고 인생이어라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천천히 사랑을 대동 하면서 걸어 갑시다
좋은 아침 안국훈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빠르기만 한 세월도
막상 하루도 지루할 때 있습니다
천천히 산보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하루를 엽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생각해 보면 인생은
모든 것이 때가 있고그 때를 놓지면
후회가 될 때가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사랑도 한 걸음씩 다가오며 만나게 되고
맺어저 일생을 기약하게 되는 듯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김덕성 시인님!
모든 일엔 때가 있다는 걸
농사 짓다 보면 어렵지 않게 깨닫게 됩니다
너무 서두르지 않고 살아가는 마음으로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맞이합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맞아요 고마웠던 분들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 표현하면서
모든 인연들에 소중함으로
기억하며 살아가고 싶어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향일화 시인님!
예전 처음 만났을 때 모습이 언제나
생생하게 기억 납니다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혜우님의 댓글

세상사 진달래는 봄에 피고
국화는 가을 에피지요
하지만 세상일 하등의 지름길에
눈물 흘리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이혜우 시인님!
요즘 접시꽃이 활짝 피어
성하의 계절에도 미소 짓고 있습니다
다소 폭염의 기세 꺾였지만
행복한 유월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살다보면 그때마다 인연은 맺어지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수많은 만남 중에
이어지는 인연도 많지만
고운 인연은 그리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구겨진 세월 잃어버린 세월 인연도 하나 둘씩 떠나는
저무는 세월이 되었지요
그저 바라보는 꽃만 아름답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아침입니다 이원문 시인님!
나이 들수록 기억도 떨어지고
점차 인연도 하나 둘 떠나지 싶습니다
요즘 활짝 피어나는 접시꽃처럼
고운 유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