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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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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97회 작성일 18-09-04 12:30

본문

억새꽃

이남일

문득 잊고
억새 길 따라 걷다가
바람 끝에 날리는
하얀 그리움을 보았네.

노을빛에 흔들리는
그 대 손끝에서
물가에 떨구는
은빛 눈물도 보았네.

떠날 때마다
텅 비어 서글픈 노래
잠시 가슴에 피었다 간
억새꽃 그대를 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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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을빛에 흔들리는 그 대 손끝을 보면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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