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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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아침에 *
우심 안국훈
떨리는 목소리로 불러보는 이름
설레는 가슴으로 품어보는 그리움
강물 위로 쏟아지는 빗방울처럼
잊혔던 추억은 순서 없이 찾아온다
차마 내려놓지 못한 기억의 깃털
두루마리 휴지 풀어내듯
녹음 짙어지면
어느새 6월은 7월이 된다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일상이지만
여름 오후 햇살이 부서져 쏟아지면
아련한 추억은
치약으로 닦아낸 은반지처럼 반짝인다
하지 넘어가니
짧아지는 햇살 느껴지고
접시꽃 피고 진 자리
어머니 가슴처럼 그리움 묻어난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올해도 반을 뛰어 넘었습니다 칠월도 건강 잘 챙기셔요
안국훈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어느새 올해가 상반기 지나가고
하반기가 시작하고
낮 길이가 조금씩 짧아지고 있습니다
행복한 7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아쉬움을 남겨 놓고 유월이 가더니
뒤따라온 손님 칠월을 만남니다.
칠월은 한해반니 시작하는 뜻깊은 달
접시꽃 피고 진 자리 어머니 가슴처럼
그리움 묻어나는 달 7월입니다.
칠월에도 무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셔서
행복한 한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어느새 7월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잠시 반짝하더니 새벽부터 다시 장맛비 내리고 있습니다
접시꽃에 이어 목백일홍꽃도 피어 여름을 노래합니다
행복 가득한 7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湖月님의 댓글

그러게요,
어느덧 7월이네요
설레던 새해 시작이 어느덧 흘러
어정쩡 7월이라
그리움 묻어나는 시편에 설레며 다시 봅니다.
더위 잘 넘기시고 건강 행복 하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안행덕 시인님!
어느덧 하지도 지나가고 7월의 아침입니다
잠시 반짝이던 날씨도
다시 장맛비가 쏟아지니 걱정입니다
행복한 7월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