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을 맞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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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을 맞는 마음
박의용
세월 참 빠르네
한 해를 열은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이나 지났네
더디게 갔으면 하는 마음
구비마다 간절하네
붙잡아 둘 수 없는 것들을
내 어찌할 수 없네
보이는 것들은
어떻게든 매달리고 붙잡을 수 있겠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은
보이는 것으론 붙잡을 수 없네
나날이 녹음은 짙어가고
폭염에 장마에
삶을 힘들게 하는 7월이 오네
오는 세월 막을 수 없어
그냥 맞으려 하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데
7월을 어떻게 즐길까 생각해 보네
내 기꺼이 동행자가 되리라
그와 보조 맞춰 걸으면
힘든 것들 이 또한 지나가리니
모든 것은 다 순간이리니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열심히 산다고 사는데도
늘 목마르기만 한데
어느새 하반기의 아침도 밝았다오
새벽부터 장맛비 쏟아지지만
행복 가득한 7월 맞이하길 빕니다~^^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오고
가고
세월은 그러는구나
나는 그 자리인 것 같은데...
또 맞는 7월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