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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경건함의 뒤편 / 안행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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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14회 작성일 24-07-01 16:12

본문

저 경건함의 뒤편 / 안행덕

(토우)

해마다 시월의 마지막 밤에는

도예陶藝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날

기장 대변항 가는 길에 [토암] 도자기 공원

아무렇게나 버려진 듯 쓸쓸한 토우가 있네

탁한 소리 허튼소리 듣지 말라 귀가 없고

세상만사에 풀지 못할 가슴앓이

골치 아픈 속내 다 비우라고 텅 빈 머리로

노래하며 살라고 입 벌리고 웃네

울고 웃는, 인생사 여기에 다 있네

흙의 변신, 표정으로 말하는 토우

뜨거운 불가마의 지옥을 체험하고

차디찬 강을 맨발로 건너온 작가의 넋이고 혼이다

사바를 초월한 부처의 마음이 되어

절절한 묵언으로 참선하며 맨 흙바닥에 앉아

불가마를 지키는 진지하고 신비스러운

저 경건함의 뒤에는 흙을 사랑한 토암이 있네

시집『빈 잔의 자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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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행덕 시인님 감사합니다 토우가 사람 마음을 대변한 듯 합니다
이 방에  예전 시인님이 오시면 참 반가워요
오랜 세월 시마을에서 보낸 시간이 고향 같은 마음입니다
반갑고 감사합니다 안행덕 시인님

湖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하영순 시인님
더위와 장마가 함께 진을 치네요
아름다운 생각 가득하신 시인님
늘 건강 행복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변항 가는 길에 "토암"이란 도자기공원이 생겼군요
투박해보이면서 동양의 정서를 담은
토우 작품이 절로 눈길을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
새벽부터 다시 쏟아지는 장맛비지만
행복한 7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湖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토우를 보고 있으면
세상이 다 보이는 듯해요.
장마비에 더위 까지 여름철 실감나게 하네요
7월 장마 이기시고 행복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토암' 도자기 공원
대변항 가는 길에 도자가 공원
울고 웃는, 인생사 여기에 다 있네
흙의 변신, 표정으로 말하는 '토우'의 작풍
보고 느끼고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칠월을 맞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湖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 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변함없이 이 글방을 지켜 주시는 시인님
감사합니다.
변함없이 시작에 여념 없으신 시인님
7월 장마도 더위도 시인님을 비켜 가리라 믿습니다
행복한 날만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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