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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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의 마음
ㅡ 이 원 문 ㅡ
반년의 첫 달
일 년 중 제일 덥다 하는 칠월이 아닌가
풍년과 흉년이 좌우되는 달이고
하늘의 뜻이기에 기다려야 하는 풍년
심고 가꾸어 놓았으니 마음은 든든한데
그래도 남은 팔월 그 팔월이 얼마나 받쳐줄까
잠시 일손 놓은 들녘 하루가 다르고
텃밭에 나가보니 텃밭도 다르다
매달린 참외 수박 그리고 오이 넝쿨
저 옥수수는 언제 여물어 아이들을 쪄줄까
시원한 문간 바람 한 세월 데려오고
그 단몽에 찾은 친정 동생들이 부른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장마 속에 맞이한 칠월
바쁘단 핑계로 감자를 수확하지 못했는데
몇 개라도 건질 수 있을지
걱정만 앞서는 7월의 아침입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장마가 갈팡질팡하는덕에 칠월도
흔들리는 속에 하루하루지나고 있습니다.
한해 반을 다시 시작하는 7월
풍년과 흉년이 좌우되는 달이라
정말 중요한 달이기도 합니다.
주말에 가까운 금요일,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오이 달리는 모습 참 예쁘죠
도시 정이 없고
자연의 아름다움이 없습니다
일해서 돈 벌고 싶은데
써줄곳이 없습니다
그때 한십년 됐죠
손 잡아 주었죠
투박한 손에 아름다움이 있었습니다
우리 언제 만나는 날은 올지
이곳에서 만남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