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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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우산을 들고 나가면
우산은 타악기가 된다.
하늘에서 내려온 그가
악기를 치면
내 발은 그 악보에 맞춰
시를 쓴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자주 내리는 장맛비에
우산을 쓰고 다녀도
농막에 앉아있어도 절로 들리는
빗소리가 정겹기만 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비 오는 날
우산을 들고 나가면 우산 위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똑똑똑
타악기 소리로 들려 와 어깨춤을 추게 됩니다.
저도 그 빗소리를 들으며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더위에 건강 유념하셔서
행복하고 평안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하영순 시인님 시선한 느낌입니다
빗소리가 부딪히는 곳마다
타악기가 되는 거겠지요
철벅철벅 시를 쓰는 발이 그려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악보에 맞춰 노래 말이 멋지게 태어나길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어려서 쓰고 다니던 비닐 우산의 추억에 젖어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