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이야기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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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이야기한다는 것/ 홍수희
내일이 보인다면 그건 희망이 아니니
내일이 보인다면 그건 현실일 뿐이니
내일을 알 수 없으니 희망이라면
내일을 알 수 없으니 염원이라면
희망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두 손을 가슴 위에 포개어 들여다보는
갓 태어난 아기의 눈망울과 같은 것이리
희망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기도 손 입술 아래 모아 귀 기울여 듣는
갓 태어난 아기의 숨소리와 같은 것이리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희망 이야기는 고귀한 언어인가 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내일은 참 좋을거야
꿈이 있음은 살아있는자들의
행복일것입니다
우리모두 건강들 하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한치 앞도 모르는 세상이라지만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은 날 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소중하게 살아갑니다
이어지는 장맛비에 피해 커지고 있어
얼른 지나가길 기원해보는 아침입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다녀가신 시인님들의 고운 향기에 취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