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따라 익어가는 능금처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 세월 따라 익어가는 능금처럼 *
우심 안국훈
흘려보낸 세월에 눈물 젖어도
사는 게 다 그렇고 그런 거라 여기고
세월 갈수록 익어가는 능금처럼
사랑도 그러하면 좋겠습니다
사막에서 별자리 바라보며 길을 걷듯
어둠 속에 나그네의 심정 헤아릴 수 있다면
두려움이 얼마나 무섭고
외로움이 얼마나 무거운 줄 압니다
누군가의 불행이 다른 사람에게 행복이 되고
하나가 나쁘면 다른 하나는 좋은 거라면
가랑잎 나뒹구는 오솔길 걸으며
빈손으로 겨울을 맞이해도 괜찮습니다
세월을 탓하면 노예가 되지만
세월을 즐기면 여행객이 되나니
그대에게 고마우면 고맙다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말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지금까지 애쓰면 살아 온 인생
뒤돌아 보면은 사는 모든 것이 다 그렇고
그런 거구나 하고 느껴 질 따 많습니다.
갈수록 맛있게 익어가는 능금처럼
앞으로 그렇게 살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앞만 보고 열심히 산다고 살아도
여전히 목이 마르고 허전한 가슴이지 싶습니다
능금 익어가듯 삶도 그러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들향기님의 댓글

세월을 탓하면 노예가 되지만
세월을 즐기면 여행객이 되나니
아웅다웅 하며서 살아온 세월
지나온 과거를 잊고 살겠노라고
다짐하지만 잊지못하고 사는 삶
세월을 즐기며 여행객으로 살고 싶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보내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들향기님!
열심히 산다고 다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영원히 사는 것도 아니지 싶습니다
마음 편안하고 행복하게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세월 느낌에 따라 다르겠지요
저는 그림으로 생각 하렴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이원문 시인님!
저마다 가는 길이 다르듯
가는 세월 또한 다르지 싶습니다
이왕이면 아름다운 세월이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