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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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날
ㅡ 이 원 문 ㅡ
일 년 중 제일 덥다 하는 복 날인가
초복에 중복이라
말복은 그런대로 매미 울음에 시원하고
조금 더 지나면 아침 저녁으로 다르다
다가온 것인지 기다린 것인지
핑계 삼아 쉬는 날이 복 날밖에 더 있나
빠른 줄 모르고 덥다 하는 삼 복 무렵
들녘을 나가보면 그것도 아니고
집안에 들어오면 다시 더워 벗고 싶다
나갔던 들녘이 뜨겁기만 하겠나
곡식을 들여다보면 뜨거움이 언제였더냐
복 다림에 그 며칠 매미 울음 높아지고
그늘 찾아 든 낮잠 또한 세월 흘러간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삼계탕 집마다 만원이라 먹기도 힘듭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초복은 여름의 시작이겠지요
지금부터 많이 덥지 싶습니다
더위에 건강 갈리 잘 하셔요
이원문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초복이 지나가니
여름도 절반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복달임에 원기를 얻으면서
무더위 이겨낼 일만 남았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