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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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길/鞍山백원기
골목 바람도 반겨주는 고향길
내 어린 꿈이 잠들어있어
수십 년 해가 바뀌었어도
내 마음은 물결치듯 설렌다
옛 모습 금화장 고갯길은
아침 발걸음 소리에 잠을 깨고
엄마 자장가 소리에 잠이 든다
등하교 시간마다 분주히 오갔던 길
지금은 반겨주는 이 없는 낯선 길
옛사람은 어디로 가고 없는가
차디찬 석벽 위에 피어있는
검푸른 이끼를 어루만지며
나 홀로 외롭게 길을 걷는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세월은 흐르고 나도 흐른다
오늘도 위해 열렸다
감사로 오늘 맞습니다
함께 정 나누는 시마을 가족
항상 건강하시고 웃음을 만들수 있는 오늘이길
소원합니다
우리모두 사랑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 시인님, 즐거운 주말되세요.
하영순님의 댓글

저의 고향은 진주 땜을 해서 물 바다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고향은 그립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백원기님의 댓글의 댓글

하영순 시인님께서는 더 그리우실것 같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고향이 가까워서 좋겠습니다.
찾아 가서 걸을 수 있는 고향 정말 부럽습니다
옛사람은 떠나가고 없어도
검푸른 이끼를 어루만지면서 걷는 고향길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금요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의 댓글

네. 전철타고 4-50분이면 갈수있으니 좋습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문득 어릴적 고향길이 생각납니다..
학교가는 길은 또 왜 그리 멀었는지요..^^;;
백원기님의 댓글의 댓글

옛날엔 주로 걸어다니니 멀기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