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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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노정혜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쪽새는 울었답니다
한송이 야생화도 그냥
피어나지 않아
눈 비 맞아야 향 좋은 꽃은
피어난다
행여 내 발 밑에 생명이
아파하지 않을까
발자국 하나에도
조심 조심
내년에도 꽃 진 자리
꽃 피어난다
2024,7,21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들 꽃은 생명력이 좋아서 보도 불럭 사이에서도 꽃을 피우지요
노정혜님의 댓글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죠
늘 닮아 가고 싶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때 되면 피는 꽃
그 꽃들이 그냥 피는 것이 아니겠지요
그 잠깐을 피우기 위해 사람이 모르는 시련이 있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
그 한송이 꽃이 나였으면
모진 겨울 이기고 나온 강한 생명이 나였으면
발 아래 기어다니는 생명이 나였으면 여러 생각에 잠겨봅니다
인생이 이탈하면 벌레보다 못하지요
찬송가 노래에도 나오지 않습니까
안국훈님의 댓글

장미꽃 접시꽃이 지니
망초꽃 무궁화 목백일홍꽃이
뜨거운 여름을 노래하며 피어납니다
철마다 피어나는 꽃이 있어 아름다운 세상처럼
고운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