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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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 정심 김덕성
꽃이라고 아픔이 없으랴
할 일 다 하고 겸손하게 떠나지만
숱한 아픔안고 꽃비로 떠나고
사랑은 세월을 싣고
아름답게 적신 추억 남기고 가지만
찾아오는 달콤한 행복의 잔은
영혼의 불빛 되어 빛나고
하나 둘 경의의 삶 속에
내 곁에 머물고 있는 핑크빛 행복
눈물로 얽힌 사연도 있지만
가슴에 묻고 살고 있을 뿐
시인은 임에게 바치는
초록빛 사랑의 노래 부르며 가는
알 수 없는 운명의 인생길
님의 뜻 이루려
오늘도 떠나는 힘찬 발걸음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오늘이란 서로에게 각기 다른 모습으로 시작되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온 힘을 다해 꽃 한 송이 피었다가
아무런 말 없이 지는 모습
거룩해 보이다가
열매 맺는 걸 보면 경이롭기만 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세상에 오늘 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습니다
그 귀한 오늘 알차게 보내셔요
김덕성 시인님
향일화님의 댓글

오늘 하루의 삶 속에서도
핑크 빛 행복이 내 곁에 머무는
좋은 기억 하나 있다며
큰 기쁨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