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의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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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의 구름
ㅡ 이 원 문 ㅡ
꾸물꾸물 흐린 하늘 비 쏟아붓더니
아침 나절 걷힌 구름 샛바람 불러온다
다음은 뭉게구름
들어오는 저 뭉게구름 어디로 흘러가나
매미 울음 드높아라 먼 울음에 졸음 오고
올려보는 하늘 뭉게구름에 넋 잃는다
이런 구름 저런 모형
둥그스레하니 알 수 없는 형체의 구름
산 귀퉁이로는 길쭉한 띠 구름까지
이 나의 지난날 어느 구름에 올릴까
가느라니 먼 매미 울음에 내려오는 눈 꺼플
그 잠깐 스친 단몽 하늘의 구름이 더 아름답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매미 소리 시원한 바닷가로 달려가고 싶습니다
마음은 바다로 가지만 몸은 붙잡고 있네요
집안에서 셔워기로 바다를 맛 보고 있습니다
지나고 나면 이 또한 행복이라 말 하겠지
집에서 우리 둘이 비봄국수도 맛이 있고 시원한 샤워도 괜찮습니다
조나고 이 또한 행복이었다고 말할 것입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얼마나 비가 오려는지 구름이 꾸역꾸역 밀려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여름
매미의 울음 간절합니다.
비 구름도 계속 몰려오는 날
메미 소리도 안타깝게 들려 옵나다.
여름더위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이젠 구름이 겁이 납니다 장대비 내릴 까봐
비는 와야 만물을 살리지만
그것도 도가 넘으면 재앙이 되니까
여름 더워 잘 보내셔요 이원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