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판 고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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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판 고려장
말이 안 되는 소리 같은데
말이 되는
우리 교회 권사님 이야기
아들이
나이 많은 어머니 혼자 있는 것이
안타까워 어머니를 요양원에 넣었다
한번 들어가면 죽어야 나온다는 곳
그가 요양원 옥상에 올라가서
전화로 변호사를 선정 하고
나온 이야기
매주 교회도 나오시고
정신 건강도 좋으신 분이다
점심 식사를 하고
한 방에서 오후 예배 까지 모여 있는
한 식구 중 한 분
이 이야기는 옆에서 들었을 뿐
상세한 내용은 모른다.
세상이 그렇다는 실화 이야기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사랑없는 세상에 나이 드는 자체가 안타깝기만 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요양하러 들어 갔는데...
죽어서 나오는 곳
장말 마음 아픈 무서운 세상입니다.
공포의 실화 마음에 담고 갑니다.
여름 더위 조심하셔서
오늘도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요양원에 부모님을 보내는 것이
예전에는 저도 좋지 않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친정 엄마를 1년 전에부터 요양원에 계시는데
코로나라 아니라서 한 달에 두 번 정도
요양원으로 제가 찾아가거든요
친정엄마도 시골 집에 혼자 계실 때보다
친구들이 많아서 외롭지도 않고
더 즐겁다고 하셔서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아요~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현대판 고려장 맞습니다
일단 시설에 들어가게 되면 요양병원측에서는 이것이 웬 떡이냐 로 시작합니다
대상자에게서 들어오는 수급비 등등 차지하게 되고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걸 또 덤으로 받아 챙기지요
슬슬 시간을 끕니다
면회도 극히 제한하여 아주 까다로워 집니다 (타 병원으로 이송을 원천 막으려고 듭니다)
특히 독거 무연고자는 더 얼씨구나 좋아하지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실험을 하게 됩니다
음식을 넘기기 힘드니까 또 가래가 끓으니까 목에 구멍을 뚫어 호스를 통해 공급해야 한다는 등등
각종 피검사 및 임상실험 대상으로 여깁니다
그의 자식들이 부모를 시설에 집어 넣는 순간
간단 관에 넣어 장례식을 치루어 저쪽이나 이쪽이나 결국 그것으로 끝나는 게지요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자식이 핑계 변명하는 일도 참 가지가지 한다
천벌을 받을 것이다
안국훈님의 댓글

얼마 전에 요양원의 실태를 알고나선
그리 탐탁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택하는 길이기도 하지싶습니다
폭염과 장마 반복하는 날씨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참 쓸쓸합니다.
저도 부모님 때문에 요양병원 둘러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마음을 접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