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일상(日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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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일상(日常)
박의용
꽃은
피고
지고
그러는 일상(日常)을 보낸다
아름답고
처량하고
볼품없고
그러는 일상(日常)을 보낸다
그게
산 자의
운명이다
그러는 일상(日常)을 보낸다
아름다운 모습을 기억하자
그게
덜 처량하고
덜 볼품없는 일이다
아름다운 면을 보면
아름다운 기억이 남는다
그건 대상이 아니라 나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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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폭염과 장맛비에서도
배롱나무 봉선화
백일홍 메리골드 같은 여름꽃이
일상으로 피고 지며 여름날을 노래합니다
고운 금요일 보내세요~^^
지비님의 댓글의 댓글

폭염, 폭우에도 꽃은 그들의 일상을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고요.
덥고 습한 날씨에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