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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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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18회 작성일 24-07-27 14:45

본문

   아버지의 들녘

                                     ㅡ 이 원 문 ㅡ


삼 복 중  중복이라

날 더운데 물꼬나 보고 올까

삽 하나 들러 메고 나가는 들녘

나의 논 이웃 논 더 멀리 앞 동네 논

끝 없는 저 파란 들녘

이 많은 논의 모내기 언제 심어 저리도 파랄까           

나 어려서는 내 논 없어 여기의 머슴살이로 그 젊은 날을

지금은 몇 마지기에 흉년이어도 배부르다


늦게 만난 과부떼기가 알기나 알까

그 고생에 세경 모아 얻은 논인데

논 몇 마지기에 내 젊음 다 어디 갔나

뭐 과부떼기에 처가 집은 별다른가

그 집도 지 아버지가 머슴으로 그랬다는데

늦둥이 하나로 내세울 것 다 내세우는 여편네

잃어버린 젊음도 마누라의 그 투정도

한숨 돌려 보는 들녘 눈물 어린  이 나의 논에 모두 묻는다

추천0

댓글목록

향일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란 들녘이 그려지는 시입니다
모내기를 한 들녘을
바라만 봐도 배가 부른 느낌이지요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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