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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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며 / 정건우
생각하는 것은 바람이 되는 일
바람을 묶었던 매듭을 푸는 일
바람이 내게로 불어오면
지금 누군가가 나를 생각하고 있나니
다가오는 손길 따라 가슴 열리고
열린 가슴 위에 물결이 이네
가벼워진 내가 일렁이네
생각하는 것은 그에게로 가는 일.
시집『직선』 중에서, 천년의시작 2024. 0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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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떤 언행을 하기 전에
생각하지 않으면 실수가 잦듯
생각한다는 건
결국 상대에 대한 배려이지 싶습니다
늦게서나마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정건우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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