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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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의 여름
ㅡ 이 원 문 ㅡ
벗겨 놓으니 저리 좋은 것을
때에 칭얼대어 깨소금 넣고
왜간장에 밥 비벼 먹였더니
배가 부른가 종일 조용하네
주점부리에 감자 하나
뭐 그리 맛있을까
허긴 신화당 풀어 쪘으니
달고스롬 하겠지
우리 아가 아프지 마라
의원 집 할아버지 안 계시단다
암 아프면 안 돼지
우리 아가 잘도 노네
우물둥치 물 퍼 놓은 다라에
들어갔다 나왔다
신바람에 물 퍼 끼얹고
에미 보라는 듯 에미도 부르네
아가야 날 뜨겁다
이제 그만 놀으렴
문 바람에 꾸벅꾸벅
잠 투정의 우리 아가
우리 아가의 꿈나라
낮에는 파리 쫓아주고
밤에는 모기 쫓아주고
우리 아가의 꿈나라
에미 가슴에 못 박는구나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예전 아이들 키울 때
여름마다 땀띠에 많이 고생했습니다
보챌 때에 부채질 해주면
쌔근쌔근 자는 모습은 천사였지요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아가의 여름은 시원하기만 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우리 아가의 꿈나라 가고
엄마는 낮에는 파리 쫓아주고
밤에는 모기 쫓아주며
자장가를 불어 주는 엄마와 아기
여름
너무 덥습니다.
건강하셔서 행복하시시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