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가을이 오면/鞍山백원기
배고파 기다리던 밥
숟가락 들고 떠먹듯
허기진 가슴을 채우는 계절
그리운 것들 하나씩 맛을 본다
들고 있는 커피 한 잔에서
갈색 추억을 맛보며
지그시 감은 눈으로
천천히 마른 목을 축이고
세월의 수레바퀴에
끌려가다 멈춘
옛 기억의 그림자가
내 앞에 길게 드리우면
변덕스럽게 화사한 날씨
해를 바라보며 눈물 어리다
표정 없이 무언의 대화를 나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말 변덕스러운 날씨
헤를 바라보면 열기가 납니다.
커피 한잔에 갈색 추억을 맛있게
맛볼 수 았는 기을이 어서 오면 좋겠습니다.
여름 이 그렇지 하지만너무 덥습니다.
건강하셔서
주일, 거룩하게 보내시기를 기도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올해는 유난히 듭습니다
알곡이 주로주렁 열리고 있습니다
붖자 만들고 있습니다
가을에 웃을일만 있을것입니다
우리모두 사랑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모레가 입추
다음 주가 말복으로 찾아오니
단풍나무 끝에서부터
고운 빛이 살몃 감도는 것 같습니다
고운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가을이 오면 덥다 소리 안 할 거예요
겨울이 와도 춥다 소리도 안 할 거예요
추우면 여름 생각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