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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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 유리바다이종인
큰 나무가 태풍을 정면으로 보며 맞서고 있다
키 작은 어린 나무가 몸을 납작 엎드리고 있다
험악한 밤이 지나고 날이 밝자
뿌리 깊은 나무가 모조리 뽑혀 길에 쓰러져 있다
키 작은 나무는 다시 서있다
태풍도 그 작은 나무에게는 몸을 숙이는 모습을 보았고
다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노래하며
음악처럼 스쳐갔으리라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올해 불어오는 태풍에 큰 피해가 없었으면 바램 입니다
태풍이 꼭 나쁜 것 만은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바닷물 정화에 육지는 구름 몰고와 많은 비로 쓸고 닦아주니까요
적당히만 불어온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지구를 청소해 줍니다
약한것은 죽고 너무 잘났다고 어시대면
쓸어버리죠
하늘은 듯 없이 행하는것은 없습니다
항상 감사
우리 모두 사랑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이어 북상하는 태풍 소식 있지만
여전히 폭염과 열대야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갈대는 나무와 달리 바람에 따라 눕기에
세찬 비바람도 견뎌내지 싶습니다
고운 8월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여름 날씨에 건강에 조심하셔서
행복한 금요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