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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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
ㅡ 이 원 문 ㅡ
맛있는 보리밥
별미의 보리밥
하루 세 끼니어도 별미가 될까
반찬이 받쳐주니 별미가 되고
한 두끼니이니 별미가 되겠지
받쳐 줄 반찬이 그 어디 날마다 있겠나
끼니 때우려는 보리밥
다음 끼니에도 보리밥
그나마 보리쌀이라도 항아리로 가득 차있으면
말복 무렵 찬바람에 또 넘어야 할 보릿고개
팰 보리 이삭 기다리듯 벼 이삭이 언제 팰까
쑥 내려간 보리쌀 항아리 바가지 긁는 소리 더 크게 들리니
고구마 밭 찾는 아이들
고구마가 어디 바램대로 클까
부엌 찬장 짠지 쪽 아이들 기다린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보리밥이 별비가 됐습니다
아픈 현실이었습니다
그땐 정이 있었습니
우리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엔 건강을 위해 현미밥은 자주 먹지만
보리밥은 식당에 가야 먹게 됩니다
보리밭도 구경하기 힘들고
이젠 보리는 귀한 먹거리가 된 듯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참 세상도 웃기는 세상입니다.
그렇게 싫어 하던 보리 밥인데
지난날 친구들과 함께 깡보리 밥 식당에서
보리밥을 맛있게 먹었으니 웃기는 일입니다.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여름 날씨에 건강에 조심하셔서
행복한 금요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