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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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ㅡ 이 원 문 ㅡ
다시 보고 다시 듣는 소리
모두를 비우고 하늘을 올려보니
흐르는 구름도 제자리가 아니고
뜬 해도 그림자 앞세워 중천을 넘는다
맞이하고 보내는 날
무엇을 쥐고 어디로 가나
제자리어도 제자리가 아닌 인생
흐르는 저 구름과 무엇이 다른가
밤 낮이 깎아 대는 눈 꺼플의 시간
어둠과 밝음이 그 흔적일까
깎이는 줄 모르고 찾고 또 찾아가는 곳
눈에 넣고 이 귀에 담은 소리 언제 다 버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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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어느 날의 이야기
밤 낮이 깎아 대는
어둠과 밝음이 그 흔적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여름 날씨에 건강에 조심하셔서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