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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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노을
ㅡ 이 원 문 ㅡ
아니라고 하는 것과
그렇다고 하는 것
무엇이 아니고 그렇다 할까
그렇다 하는 웃음은
이웃의 것이었고
아니다 하는 눈물은
나의 것이었다
아닌데도 그렇다
아니라 하면
그런데도 아니다
아니라 하면
편들어 섞이는 마음
그 마음이 진실일까
차라리 다 버리고 홀로의 길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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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제 붉게 타오르는 노을이
떠나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려있듯
인생 또한 마찬가지이지 싶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인생 노을 도 외롭습니다
이원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