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의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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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의 그늘
ㅡ 이 원 문 ㅡ
뜨겁기도 뜨거운 날
매미의 울음은 그대로인데
와 닿는 바람의 느낌이 다르고
풀숲의 풀 이파리도 무엇인가 다르다
말복이라 하니 삼복 중의 말복
이 더위도 조금씩 누그러질 것 같은 느낌
그것도 아닌 무더위 언제 끊어지나
달력의 날짜 지나면 끝 무리의 여름 될까
사 나흘에 열흘만 지나봐라
그래도 무덥고 후덥지근한가
사람만이 모르는 시간
이제 한 세월 다 갔다는 이야기인데
가을이 오면 마음 쓸쓸해 어떻게 하나
무덥고 뜨거워도 여름이 좋았는데
댓글목록
향일화님의 댓글

무덥던 계절이 말복이 지나면
가을의 길목으로 안내하겠지요
올해는 유난히 더운 것 같았어요
이원문 시인님 건강 잘 챙기세요~
하영순님의 댓글

아직 가을이라 말하기면 너무 덥습니다
조금만 참읍시다 이원문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오늘은 말복
아지기은 더위가 판을 치지만
조금만 기다리면 곧 가을이 오겠지요.
귀한 시향에 감상하고 갑니다.
여름 더위에 건강 조심하셔서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바람이라도 불면 좋겠습니다.